•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전 신협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빼앗은 뒤 도주 중인데, 경찰이 현재 추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일 오전 11시58분 경, 서구 관저동 신협에 한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침입했다. 이 남성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은행 직원을 위협하고 3,900만원을 빼앗은 뒤 흰색 오토바이를 이용해 달아났다.

해당 시점은 점심시간으로 신협에는 2명의 여직원만이 근무 중이었고, 범인은 2명 중 1명이 화장실에 있을 때 창구 직원에게 현금을 배낭에 담도록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범행부터 도주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은행을 방문한 고객은 없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인은 검은색 헬멧과 두꺼운 등산복을 착용하고 있어, 경찰은 용의자의 나이나 체격 등의 특징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토바이 또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의 녹화 영상 등을 기반으로 용의자가 진잠네거리 방향으로 도망갔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시내 전체 6개 경찰서의 형사들을 비상 소집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수사대 및 기동대 등 250여명을 투입하여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으로 향하며, 6시간 이상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의자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없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