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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전날 유성구의 한 중학교에서 점심시간에 흉기를 들고 복도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혐의로 입건되었다. A군은 등교할 때부터 흉기를 준비하고, 흉기를 든 채 2학년 교실 복도를 돌아다니던 중 교사들에게 제지당했다. 다행히 교사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심시간이라 많은 학생들이 이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조사 결과, A군은 최근 2학년 선배와의 다툼으로 인해 불만을 품고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등교한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경찰에게 학교 선배의 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으며, 흉기를 소지한 것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현재 A군에게 출석 정지 조처를 내려 등교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 추가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며, 학교 내 예방 교육과 순찰 등의 강화를 통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학교 내 폭력 예방 및 학생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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