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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협에 침입한 용의자 A씨, 베트남에서 체포

대전에서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 용의자 A씨가 현지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전경찰청은 베트남 다낭의 현지 카지노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며 3900만원을 훔친 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대전 권역을 국도를 통해 돌아다니면서 경찰로부터 도망쳤으며, 훔친 오토바이 2대도 버리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여 현지 경찰과 협력하여 A씨를 추적했다.

대전 경찰청은 A씨의 범행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A씨의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에 대한 보상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의 경우 범행 당시 흉기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강도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대전지역의 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전 경찰은 앞으로 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전 시민들은 주변 상황을 주시하고, 위험한 상황을 인지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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