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살해미수를 저지른 20대 구속
대전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고 밝혀졌다. 대전지법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28)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한 A씨는 40대 교사를 흉기로 찔러 그곳을 떠나려고 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동선을 추적하여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제 지간이었다고 진술했으며, 어느 교사가 그의 담임이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주거지 인근 병원에서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으나 입원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정신 상태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지만, 마약 간이 시약 검사는 음성 결과를 보였다. A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는 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거 직전에 입은 옷과 함께 피가 묻은 상태로 가방에 숨겨져 있었다. 피습 당한 교사는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외상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경찰, 잠실역 일대에서 특별치안활동 실시 23.08.06
- 다음글분당 흉기 난동 사건, 20대 피의자 5일 구속 23.08.05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