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구 도심에 경찰 특공대와 장갑차가 배치되고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병력이 일제히 투입되는 등 대구는 현재 치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은 최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모방 범죄 예고로 인해 전국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5일, 경찰 기동대 200명, 지역 경찰관 660명, 형사 50명, 무장 특공대원 6명, 자율방범대원 200명 등 총 1116명을 대구 도심의 주요 장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찰 병력은 대구 국제공항, 반월당역, 동대구역, 중앙로, 대구역, 수성못 일대와 같이 인파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찰청은 이전날에는 비상식 강력범죄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경찰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서 회의가 열렸다.

대구경찰은 취약 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다중 밀집지역에는 지역 경찰, 형사기동차, 경찰관 기동대, 지하철 경찰대 등을 집중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폐쇄 회로 TV 관제센터와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하여 경찰력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사건 발생 시 테러와 유사한 행위로 인식한다는 방침이다. 관할지역에 가장 가까운 순찰차를 출동시키고, 형사, 교통,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경찰력을 동원하여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의 살인 예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요 사이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에 전담 팀을 지정하여 즉각적인 추적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테러 행위 수준의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한 상황에서 경찰은 중대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찰은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