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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에 태극기가 게양된 가운데, 한국의 광복절을 맞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한인 청년단체의 태극기 게양식에 참석하며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14일(현지시간) 에릭 아담스 시장은 한인 청년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주최한 태극기 게양식에 직접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아담스 시장은 뉴욕내 한인들의 위상과 활동을 격려하며 78년 전 대한민국의 광복을 함께 축하했다.

아담스 시장은 "세계의 금융수도 맨해튼과 그 중심부인 볼링그린파크에 한국의 국기를 게양한다는 것은 세계인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며 독립 이후로 한국인들의 기상이 세계의 중심에서 꽃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AAYC는 2021년부터 3년간 황소상 앞에서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태극기 게양식에 아담스 시장이 참석한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한미관계가 더욱 돈독하고 우애로운 것을 증명하는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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