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의 금서화
[금서기행, 나쁜 책-4] 밀란 쿤데라 ‘농담’
책읽기의 자유는 기나긴 싸움의 결과였습니다. 지금은 책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지만 과거엔 책장에 꽂아두기만 해도 죽임을 당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금서기행, 나쁜 책]은 전 세계 현대의 금서를 여행합니다. 국가가 발행을 중단시킨 문학, 좌우 논쟁을 촉발한 논픽션, 외설의 누명을 쓴 예술, 동서고금의 필화 스캔들을 다룹니다.
단 한 마디 ‘농담’ 때문이었습니다. 여학생에게 보낸 엽서에 적은 한 마디였습니다.
농담 때문에 스무 살 주인공은 대학에서 퇴학을 당합니다. 학교를 가지 못하니 군 복무 영장이 나옵니다. 끌려가보니 병영이 아닌 ‘지하 탄광 갱도’였습니다. 원래 2년 복무였는데 자꾸 늘어나 5년을 보냈습니다. 농담의 대가 치고는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농담’ 이야기입니다. 40년간 노벨 상 후보였던 쿤데라가 최근 만 94세로 타계하자 전 세계가 애도했지요. 쿤데라 소설은 이처럼 늘 예찬과 감동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쿤데라 책은 고국 체코에서 20년간 독서와 유통이 금지된 책이었습니다. 그의 저작 중 가장 논란이었던 금서 ‘농담’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책읽기의 자유는 기나긴 싸움의 결과였습니다. 지금은 책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지만 과거엔 책장에 꽂아두기만 해도 죽임을 당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금서기행, 나쁜 책]은 전 세계 현대의 금서를 여행합니다. 국가가 발행을 중단시킨 문학, 좌우 논쟁을 촉발한 논픽션, 외설의 누명을 쓴 예술, 동서고금의 필화 스캔들을 다룹니다.
단 한 마디 ‘농담’ 때문이었습니다. 여학생에게 보낸 엽서에 적은 한 마디였습니다.
농담 때문에 스무 살 주인공은 대학에서 퇴학을 당합니다. 학교를 가지 못하니 군 복무 영장이 나옵니다. 끌려가보니 병영이 아닌 ‘지하 탄광 갱도’였습니다. 원래 2년 복무였는데 자꾸 늘어나 5년을 보냈습니다. 농담의 대가 치고는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농담’ 이야기입니다. 40년간 노벨 상 후보였던 쿤데라가 최근 만 94세로 타계하자 전 세계가 애도했지요. 쿤데라 소설은 이처럼 늘 예찬과 감동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쿤데라 책은 고국 체코에서 20년간 독서와 유통이 금지된 책이었습니다. 그의 저작 중 가장 논란이었던 금서 ‘농담’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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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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