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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綠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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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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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야(綠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전부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오른 이유가 있다. 2018년 실종설이 돌고 잠적한 중국의 인기 배우 판빙빙이 등장했다. 심지어 한국 배우 이주영과 사랑을 나누는 퀴어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국내 개봉을 앞둔 '녹야'는 한마디로 '여자들의 영화'다. 경제적 궁핍과 성폭력에 시달리는 두 여성이 극을 이끈다. 남성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이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린 로드무비다. 작품은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 '희미한 여름'은 지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과의 인연은 이번 영화에서도 이어졌다. 감독은 배우 이주영을 판빙빙의 파트너로 발탁했고, 촬영도 한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이야기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진샤(판빙빙 분)의 어눌한 한국어로 시작한다. 이마엔 반창고를 붙이고, 여기저기 멍이 든 모습이다. 한국인 남편이 휘두루는 폭력에 시달린 탓이다. 진샤는 독립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낸다. 그의 삶은 초록머리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며 송두리째 바뀐다. 그 역시 마약 밀매상 남성한테 잡혀 운반책으로 살던 신세였다. 외양부터 성격까지 모든 게 달랐던 이들은 손을 맞잡는다. 그들을 구속하는 남자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

영화의 상징색은 초록색이다. 제목 '녹야'부터 우리말로 '초록색 밤'을 뜻한다. 초록이 담긴 영화는 두 주인공의 자유로운 꿈과 희망,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이 두 여성은 삶의 어둠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그들이 만나는 새로운 세계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녹야'는 여성들의 힘과 결속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녹야'는 감독의 독특한 시점과 연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과 중국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어 퀴어 연기까지 선보인 이 작품은 다양한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녹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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