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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이초 사건 관련 학교정보 채팅창 임시 중단

네이버가 서울시 서초구 서이초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학교정보 채팅창 서비스를 임시 중단했다.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채팅창에 계속 게재되자 네이버는 이번 사태로부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자사의 학교 이야기 서비스 임시 중단을 공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2017년에 출시된 학교 정보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전국의 초중고 학교를 검색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채팅창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의 공지사항이나 당일 급식 정보 등 생활 정보도 함께 공유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 사건 이후 해당 채팅창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어 네이버는 채팅창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게 되었다. 실제로 서이초 교사 사망 후에는 정치인들이 이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과 교육청이 보도를 막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넷 커뮤니티 글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댓글 신고 접수를 끊임없이 확인하며 서비스 운영 원칙에 따라 조치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이초를 둘러싼 논란으로 네이버의 학교 이야기 채팅창 서비스가 잠시 중단된 것은 해당 서비스가 학교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서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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