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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유럽 법인 설립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상장을 위해서는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사업 효율화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 설립이나 인력 채용은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네이버웹툰이 프랑스에 유럽 총괄 법인 웹툰EU(가칭)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중단 상태입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럽은 다른 지역보다 규제 강도가 높아 해외법인 설립은 현재로서는 부담이 크다고 밝혀, 계획 폐기는 아니지만 일단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본사를 2021년에는 미국으로 옮겼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유럽 법인 설립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상황 등을 이유로 계속 미뤄왔고, 결국 2024년 미국 상장을 목표로 하면서 법인 설립을 완전히 중단한 것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아직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중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IPO(기업공개)를 위해서는 흑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네이버웹툰의 2분기 영업손실은 130억원이었으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익 개선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일본과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 효율화를 위해 비용 절감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채용은 동결되었으며, 인력은 자연 감소로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상장을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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