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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난임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습관들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 남성이나 여성의 나이가 늘어나면서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 중에서 난임으로 인한 고민을 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남녀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정자의 질적이고 양적인 개선을 위해 적어도 3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정자가 생성되고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약 74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이 챙겨야 할 습관과 버려야 할 습관들이 있다.

1.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하루에 200칼로리 이상을 소모하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줄어들고 정자의 질과 양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체내에 활성 산소를 생성해 남성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는 것은 성기 주위 혈관을 압박하고 고환의 온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타이트한 속옷과 바지를 입거나, 오래 앉아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마찬가지로 피해야 한다.

2. 영양 균형잡힌 식습관
영양 불균형은 성욕을 감퇴시키고 정자의 질과 양을 동시에 저하시킨다. 임신 전 영양 설계는 앞으로 100일 동안 형성될 정자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비타민 C, E, 아연, 엽산, 코엔자임 Q10과 같은 항산화제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정자를 보호하고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아르기닌은 발기부전을 개선하고, 카니틴은 정자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메가3는 정액 생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만 35세 이상의 사람들은 건강기능식품 등을 이용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습관들을 지키는 것은 남성 난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한 정자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가 함께 노력하여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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