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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지사,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 중인 장남을 경찰에 신고한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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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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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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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나선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 중인 장남을 직접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에 대해 "아이를 살리고 마약을 끊게 하려면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남 전 지사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치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단언한 뒤, 향후 장남이 출소하면 함께 마약 퇴치 활동가로 살고 싶다며 사건 전말을 소개했다.

남 전 지사는 "2017년 장남의 마약 투약 사건이 처음 터졌고, 이후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남 전 지사 장남 남씨는 2017년 첫 마약 투약 이후에도 계속 경찰서를 들락거렸다. 자신이 두 차례 자수하고, 가족이 두 번 자진신고했다.

남 씨는 지난해 7월경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에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어 올해 3월 23일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남 씨는 그러나 같은 달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풀려났고, 닷새 만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 남 씨는 지난달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남 전 지사는 이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수를 하는 건 저 혼자 (끊지) 못 해요. 저를 가둬주세요 이런 것"이라며 "자수했는데 구속이 안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에 복귀하지 않고 장남의 출소 후 마약 퇴치 활동에 참여할 것을 표명했다.

앞서 남 전 지사는 2018년 11월에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경기도지사로서의 직무를 사임한 바 있다. 이후 남 전 지사는 마약 퇴치와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엄중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퇴치에 대한 남 전 지사의 의지와 장남의 치유를 위한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앞으로의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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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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