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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아이의 부모인 나경원 전 의원이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일 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대립하며 논쟁이 치열해지고, 주호민씨 사건으로는 특수교육과 관련하여 특수교사와 장애학생 간의 대립이 생겨났다. 매우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양쪽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특수교사들의 고충 또한 장애학생과 그 부모들의 염려와 마찬가지로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로 충분한 이해와 신뢰를 할 수 있을 만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특수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특수교사 정원 증가와 함께 일반 교사들에게 특수교육 연수를 강화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장애학생들은 개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환경이 불편하면 좋은 특성보다는 나쁜 특성이 더 나타날 수 있다"며 "비장애인도 다르지 않지만 장애학생은 그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따라서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보조교사 지원 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반 교사들에게도 특수교육 연수를 확대해야 한다며 "장애 학생들에게 진정한 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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