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하성씨 전 매니저, 임혜동씨, 협박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씨의 전 매니저이자 후배인 임혜동씨를 협박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씨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임혜동씨는 김하성씨를 협박하여 총 4억 원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1년 2월 10일에 발생한 강남 바 몸싸움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임혜동씨에게 돈을 주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하성씨와 임혜동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시행되던 그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바에서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수칙을 어긴 채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임혜동씨는 김하성씨에게 수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였다. 김하성씨의 법률대리인은 "김하성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하여 협박하며 합의금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김하성씨는 당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역특례를 받고 있던 군인 신분이었다. 하지만 만약 김하성씨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고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경우 병역특례가 취소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병무청은 밝혔다. 병역특례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취소될 수 있다.

경찰은 김하성씨가 임혜동씨에게 돈을 주는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6일에 김하성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8일과 9일에는 4명의 참고인을 조사한 바 있다.

참고인들은 김하성씨와 임혜동씨의 갈등과 관련하여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