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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내년 초 결혼 희망 밝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2주년 특집 방송이 열렸다. 김준호와 돌싱포맨 멤버들은 서장훈과 송해나의 게스트로 참여했다.

김준호는 방송 2주년을 축하하며 "내가 (열애) 3주년이 되기 전에 김지민과 결실을 맺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탁재훈은 김준호가 돌싱 자격을 잃을까 우려하며 "일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이에 "일이 중요하냐? 사랑과 일을 어떻게 바꾸겠냐"며 "결혼할 때가 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또한 "김지민은 김준호의 마지막 사랑"이라며 "네 인생이니까 명확하게 해야 한다. 그냥 올해 말에 (결혼) 하라"고 조언했다.

위기를 느낀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없으면 난 누구와 호흡을 맞춰야 하냐"며 "너 사랑 안 해봤어? 그런 까다로운 사랑이 뭐가 중요해"라고 설득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서장훈을 향해 "지금 프로그램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보살 콘셉트 잡고 온 거냐"며 공격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진행 중인 서장훈은 "그게 아니라 (김준호가) 자꾸 주저하니까 그런 것 아니냐"며 반격했다.

김준호는 작년 4월부터 연하인 김지민과 공개적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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