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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을 맞아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하였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월 16일자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 시위가 4월 15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참석하셨다"고 보도하였다. 김 총비서는 이날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발언으로 "참가자들에게 따뜻이 손을 건네며 필승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대담한 투쟁을 통해 의미 있는 태양절을 정치적 열정과 노력의 결실로 맞이한 국민들에게 열렬한 인사를 전했다"고 전하였다.

중앙보고대회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하여 조용원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또한 리일환, 정상학, 오수용, 태형철, 김재룡, 김영철, 정경택, 박정근, 오일정, 허철만, 박태덕, 김형식, 유진, 박명순, 리철만, 김성남, 김여정, 전현철, 양승호, 주철규, 리선권, 리태섭, 우상철, 김영환 등도 참석하여 주석단에 자리를 잡았다. 군 간부들로는 리영길, 권영진, 림광일 등도 함께 참석하였다.

리일환 비서는 보고대회에서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불멸의 혁명역사는 주체위업의 승리적 전진과 함께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인민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위대한 수령님"을 회상하며 "주체혁명을 위한 승리를 위해 앞장서자"고 호소하였다.

이어서 보고대회 이후로는 평양시 군중시위가 시작되었다. 이에 신문은 군중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김일성광장을 가득 채웠다고 보도하였다.

국내외에서는 이번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시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북한 내부에서도 이를 계기로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력과 통치력에 대한 평가가 나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군사적 동향과 입장에 대한 주시를 계속하고 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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