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의혹에 사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여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하였다. 김 후보자는 "자녀의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해 학폭 문제가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며 "(최근) 의원실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실이 어떤지 확인하면서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당시에는 가족들도 아마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는 사과하고 전체적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자는 현재 피해자가 항의하거나 민원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아이(딸)에게 확인한 결과, (중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헤어져 다시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고 한다"고 말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대해 김 후보자는 "당시 가해 학생들이 1인당 300만원씩 총 180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가족도 (피해자에게) 사과했는데 그런 것(합의금)을 줬다는 기억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의 딸은 2012년 5월, 중학교 2학년 시절 동급생 5명과 함께 교내 화장실에서 다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하였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부터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김 후보자는 해군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함장을 맡고 있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