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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원장 이윤수)은 28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2001년 11월 28일에 설립되었고, 2007년부터 매년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7개 기관과 26명의 개인 유공자들이 포상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매월 모든 부서에 대한 위험을 평가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인 위험요소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충실히 운영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의심거래보고와 고액현금보고를 총괄하는 보고책임자와 준법감시인을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최근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자금세탁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IBK연금보험, 하나캐피탈, 중국건설은행, 다올저축은행은 임직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충실히 실시하고 의심거래보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등의 공로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금융감독원 등 검사수탁기관 직원들, 대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법집행기관 직원들과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들 등 총 26명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행사에서 수준 높은 기념사를 통해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기관들의 노력에 대해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자금세탁방지는 금융 안정과 공정한 경제질서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금융기관들은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국내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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