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금융당국,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카눈 태풍 대응 대책 마련

금융당국은 9일 한반도로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응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종합대응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손보업계는 이날 긴급간담회를 개최하여 태풍 카눈으로 인한 차량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금융당국은 재난 상황 종합대응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현장순찰하여 계약자들에게 차량 대비 필요성을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량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차량 침수 피해와 보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여 신속한 피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당국과 손보업계는 차량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을 약속했다. 낙하물이나 침수로 인한 차량 피해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사고 당시 차량 가액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창문이나 선루프 개방, 출입 통제구역 통행과 같은 본인 귀책에 따른 침수 피해는 보상이 제한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또한 수해 등으로 차량 전손 피해가 발생하여 2년 이내에 대체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가 감면된다고 밝혔다. 다만, 대체차량의 가격이 기존 차량보다 비싸다면 그 차액에 대해서는 취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카눈 태풍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과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피해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