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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정비에 협력

경기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산본신도시의 정비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군포시와 LH는 최근 시청에서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산본신도시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와 주민 불편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하은호 시장은 공약 사항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3월에 맺은 LH와의 협약 이후,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적기 사업 시행지원을 위한 실시협약으로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을 위한 상담지원센터 개소 및 주민 컨설팅이 이뤄지는 것이다.

상담지원센터는 군포시청 안에 개소할 예정으로, 상담직원들이 상주하며 특별법 관련 내용 및 정비사업 전반을 응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유형별 상담과 민간·공공 재건축 비교, 사업구상 분석 등 단계별 주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 지정 준비를 하고, 군포시와 협의하여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주장해온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 다행"이라며 "LH와의 실시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공동수립할 예정이다.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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