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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였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의 새로운 이끌림과 재생의 출발점을 마련하였다.

원 장관은 이날 코레일 신임 사장에게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아 사적인 이권 카르텔을 반드시 혁파하기를 지시하였다. 또한, 인사와 조직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최근 조직 전반에 걸친 기강 해이를 바로 잡아달라고 거듭 요구하였다.

또한, 원 장관은 철도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철도 분야 전문성이 풍부한 새로운 사장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였다. 지난해 발생한 대전 조차장 SRT 탈선사고, 무궁화열차 영등포역 탈선사고, 오봉역 작업자 사망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업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명령하였다. 또한, 철도안전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며, 국민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장이 직접 철도 안전을 챙기도록 당부하였다.

원 장관은 더불어 코레일의 자회사 감독, 매점 임대 등과 같은 내부 이해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지하화, GTX 등의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산업 전체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하였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신임 사장은 이번 임명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열정으로 사업 개선과 혁신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는 철도산업의 안전과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문희 사장은 이를 통해 국민과 사회에 신뢰를 주는 철도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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