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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지도부·친윤·중진 의원들의 불출마·희생을 포함한 혁신안 보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1일 국민의힘 당 최고위원회의에 혁신안을 보고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혁신안에는 지도부, 친윤(친윤석열), 그리고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와 희생을 포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안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여론의 반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혁신위원회는 실질적인 성과 없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기현 대표의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 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이날 최고위원회에 희생 혁신안을 비롯해 6개의 안건을 백서 형태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혁신위원회와 당 지도부 사이에서는 희생을 요구하는 6호 혁신안을 놓고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처음에는 혁신위원회가 이 안건을 4일에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최고위원회는 보고 요청이 없었다며 혼선이 생겼습니다. 이에 이어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이 있었고, 두 사람은 외관상의 갈등을 봉합하며 6호 혁신안을 따로 보고하지 않고 종합 보고키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그 결과 혁신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조기 해산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희생 혁신안이 결국 11일 최고위원회에 보고되더라도 명확한 응답이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 혁신안을 총선 기획단과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 내 기구에서 검토할 예정이지만, 당 내부에서는 반응이 싸늘한 상황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물러난 뒤 김기현 대표의 책임론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당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의 49개 지역구 중 6개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당 사무처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김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초선인 김미애, 허은아, 최재형 의원들은 당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은 지지자들로부터 지역구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혁신안에 대한 의문과 김 대표의 역할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당 내부의 화합과 효율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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