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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존 린튼 연세대 의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23일, 김기현 대표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원장 인선에 대한 의결을 할 예정입니다. 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지 단 12일만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원회는 당 내에서 특별기구로 분류되며, 최고위원회에서의 의결 사안입니다. 국민의힘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존 교수의 임명 안건과 혁신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존 교수는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개항기 미국에서 온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입니다. 그는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7년 한국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그의 가문은 한국에서 교육 및 의료활동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2년에 특별귀화 1호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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