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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국무총리 "타당하다고 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계획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육사에서 사관학교의 정체성이나 생도 교육에 부합하도록 교내 기념물을 재정비할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인 우리 헌법의 기본정신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발언이 나오면서 국방부는 육사 경내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방부 청사에 있는 해당 흉상도 이전 검토의 대상으로 올라왔다.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을 고려할 때 군 내부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정체성과 가치관을 고려하여 교내 기념물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한 이동 및 이전에 대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우리나라의 기본정신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국군의 수훈지인으로써 군인의 육성과 국방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내부에 있는 기념물들은 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홍범도 장군 흉상의 이동 및 이전은 육사의 정체성과 군인 육성 교육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지지받고 있다.

앞으로 육군사관학교는 교내의 기념물들을 재정비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군인들에게 더 큰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군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믿음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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