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최대 그라비아(성인 화보) 모델 회사 대표와 소속 모델들 사이에 발생한 성범죄가 조명되고 있습니다. 1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국내 최대 그라비아 모델 회사 대표와 소속 모델들 사이에 발생한 그루밍 성범죄를 다룰 예정입니다. MBC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 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그라비아 모델인 강인경(가명)의 인터넷 방송에서는 3명의 모델이 충격적인 폭로를 하였습니다. 이들 3명 모두 소속 회사 대표였던 김씨로부터 오랜 기간 성추행, 강간 등의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강인경의 친구이자 모델 활동을 시작한 다빈씨는 4년간 성범죄 피해를 입었으나 자신이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하여 그동안 고통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소속사 대표는 자신이 성폭행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며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빈씨가 "피해자들이 더 있다면 두려워 말고 함께해달라"고 요청하자 유사한 성폭력 피해를 입은 모델들의 연락이 이어졌습니다. 연락한 피해자 중 한 명인 유민씨는 "그만하라"며 강하게 거부했지만 김씨는 촬영에 필요한 일이라며 성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후 "혹시나 김씨와 촬영을 다시 하게 될까 일부러 체중을 30㎏ 찌워서라도 하고 있거나, 심한 공황발작을 겪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유민씨는 김씨가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만을 바랐습니다. 폭로 방송 이후에는 유민(가명)씨를 포함하여 약 10명이 추가적인 피해 사실을 증언하였으며, 그 대부분이 20대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