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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에 대한 불만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폭언과 폭행이 빈번히 발생하여 교사들은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진상 규명 촉구 집회에는 전현직 교사 약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집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서이초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에 의한 인권 침해 여부와 교육 당국의 대처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교사인 강지훈은 "누군가에겐 그저 한 사람의 죽음이지만, 나와 교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나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교사로서의 존중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을 위해 우리 교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9년 차 교사는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이유는 후배 교사를 추모하고 교사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며 "지금은 교사가 교육자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권한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로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은 "아이들을 제제하고 지도해야 하는 상황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교사들의 보호를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교사들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교사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정과 교사들의 역할을 존중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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