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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출신 서 장관, 한국 공교육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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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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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작성일 23-08-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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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교육부 장관, 한국 공교육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자신을 ‘한국 공교육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자랑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한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머리를 끄덕여주고 싶게 된다.

서 장관의 부모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나르고 소규모 두부공장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9남매를 대부분 대학에 보냈다. 다섯째인 서 장관은 한국의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이 되었다.

서 장관은 차관까지 일하면서 큰 돈을 모으지 못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16개 부처 장관 중에서 3등(5억9302만원)을 차지했다. 서 장관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선사하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번 저녁에 서 장관은 서민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삼미로 약속을 잡았다. “삼겹살의 맛도 좋지만, 밤 10시에 와도 상을 차려주는 주인의 인심에 매번 감동한다. 사무관 시절부터 회식으로 자주 왔기 때문에 벌써 3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교육부 공무원 출신으로 교육부 장관이 된 첫 사례이다. 1공화국 문교부 시절 1대 안호상 장관부터 교육부로 바뀐 박근혜 정부의 서 장관까지, 총 54명의 교육 수장 가운데 53명은 모두 정치인이나 교수 출신이었다.

“전화 통화 중에 ‘서남수가 우리 한을 풀어줬다’며 눈물을 흘린 선배 공무원도 있었다. 교육부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준 것 같다. 교육 정책이 칭찬받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교육부 공무원들은 서로에게 ‘만주 벌판에서 독립운동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열심히 일하는데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제는 교육부 출신 장관이 나왔으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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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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