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교권 보호를 촉구하는 집회 개최
전‧현직 교사들, 경복궁역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
전‧현직 교사들이 지난 17일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 보호를 촉구하러 2주째 거리 집회에 나섰다. 교사들은 29일 오후 2시께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일주일 전인 22일에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교사 약 2000명이 참여해(주최 측 추산) 도심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만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론 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봤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집결한 시위대는 독립문 방면으로 약 300m에 이르는 5개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에 임했다.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 차림으로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묵념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교사들은 아동학대법 개정을 요구했다. 진행자는 모두 발언에서 “현재 아동학대처벌법으로는 교사들에게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지도 않고 진상조사도 없이 단순 신고만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처벌을 무서워하게 되면서 교사의 생활지도 범위는 점점 좁아지고 생활지도권과 교육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일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교육부, 교육청이 발표하는 교권 보호 정책이 모호하다고 비판도 잇따랐다. 진행자는 “교육감, 교육청 등이 ‘향후 유사 사례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의 대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제목과 같은 맥락으로 일련의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모호한 말들과 현실…”
전‧현직 교사들이 지난 17일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 보호를 촉구하러 2주째 거리 집회에 나섰다. 교사들은 29일 오후 2시께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일주일 전인 22일에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교사 약 2000명이 참여해(주최 측 추산) 도심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만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론 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봤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집결한 시위대는 독립문 방면으로 약 300m에 이르는 5개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에 임했다.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 차림으로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묵념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교사들은 아동학대법 개정을 요구했다. 진행자는 모두 발언에서 “현재 아동학대처벌법으로는 교사들에게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지도 않고 진상조사도 없이 단순 신고만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처벌을 무서워하게 되면서 교사의 생활지도 범위는 점점 좁아지고 생활지도권과 교육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일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교육부, 교육청이 발표하는 교권 보호 정책이 모호하다고 비판도 잇따랐다. 진행자는 “교육감, 교육청 등이 ‘향후 유사 사례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의 대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제목과 같은 맥락으로 일련의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모호한 말들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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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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