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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된 광주 수면제 살인사건, 이혼 위기에 처한 아내의 살해

지난 20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광주 수면제 살인사건이 다시 조명되었다. 광주 경찰청 김병훈 형사, 박기명 형사와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천종하 경감, 강남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박성권 경위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1월 4일 새벽 1시, 아버지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다는 딸의 신고로 사건이 시작되었다. 어머니와 딸이 노래방에 다녀온 사이 집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가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었으며,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초기에는 아버지의 이석증이 원인인 것으로 보였으나, 구급대원들은 둔기로 인한 찢긴 상처와 목에 졸린 흔적을 발견했다. 또한 반대편 머리에도 여러 상처가 있었지만, 현장에는 혈흔이 없는 것이 수상하였고, 루미놀 검사를 통해 화장실이 아닌 거실에서 혈흔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범행 장소는 거실로 추정되었다.

사망자는 덤프트럭 운전자이자 건물주로 재산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되었지만, 돈과 관련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강도가 침입한 흔적 또한 찾을 수 없었다.

수사 과정에서는 모녀에 대한 석연치 않은 점도 발견되었다. 딸은 노래방에서 아내가 집에 다녀왔다고 진술했지만, 아내는 이를 부인하였다.

또한,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 TV 확인 결과, 한 남자가 빌라 앞에 차를 세웠다가 커다란 봉지를 들고 다시 나와 트렁크에 싣고 출발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운전자는 머문 시간이 5분도 되지 않았다.

광주 수면제 살인사건은 아내의 이혼 위기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건은 용감한 형사들의 노력과 수사의 연속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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