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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스마트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마약사범 검거 등 범죄 예방에 기여

서울 관악구는 관내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1677곳의 학교주변, 주택가 골목,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에 총 5398대의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CCTV 설치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에 따르면, CCTV를 통해 다양한 범죄 사건의 검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월 4일 오후 14시경 신림동 주택가에서는 "눈이 풀린 상태로 서성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즉각적으로 관악경찰서 상황실에 신고 주변의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용의자의 사진과 위치를 전달하고, 경찰과의 협조로 범인을 체포하였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생계를 위해 마약 유통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요원들은 관악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CCTV는 범죄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에는 마사지 업소에 침입하여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폰을 강탈한 사건이 접수되었는데, 관제요원은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용의자의 동선을 4분 만에 추적하여 도주하고 있는 용의자를 재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관악구는 밝혔다.

또한, CCTV는 용의자의 인상 착의와 도주 경로 파악 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매매 앱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유인하여 금품을 빼앗은 사건의 검거, 뺑소니 용의자의 검거 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의 활약으로 강력범죄 379건, 경범죄 2만9993건, 재난 및 화재 161건 등을 예방하였으며, 올해 3월까지 마약, 절도, 폭력, 실종, 방화, 주취자보호 등 총 1만1702건의 방범 실적을 기록하였다고 관악구는 설명하였다.

관악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CCTV를 통한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범죄율 감소와 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계속해서 CCTV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며,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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