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휘둘러 행인 1명 살해, 3명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 사회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휘둘러 행인 1명 살해, 3명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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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2 21:29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로 인한 살인 사건에서 경찰은 조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관악경찰서는 22일 조씨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조씨는 전날 오후 2시 7분쯤 신림동 지하철 신림역 2호선 4번 출구 근처 상가 골목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습니다. 이후에는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여 30대 남성 3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져 버렸습니다. 30대 남성 3명 중 1명은 이미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이며, 나머지 2명은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나는 불행하게 살고 있어서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차 범행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씨는 처음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에는 이를 부인하였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조씨는 이전에도 폭행 등의 전과가 있으며,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경력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동기와 배경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