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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관료·전문가 교체… "정책 공백 없을 것"

4일간 진행된 개각은 예상된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새로운 장관 후보자들이 대부분 관료나 전문가 출신으로 채워져 정부에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처에서는 추가 개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정치인 장관들의 자리를 관료와 전문가들로 대체한 것이다. 예를 들어, 최 후보자는 기재부 1차관 출신으로 거시·금융 전문가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 강도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으로 도농 균형발전 전문가로 활동했다.

정부 내에서는 이번 인사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관료와 전문가들의 등용으로 정책 공백 없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는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는 없었으며, 각 부처에서의 장관 교체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재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예상했던 인사"라고 반응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예산안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의 인사는 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추 부총리가 내년 예산안 및 세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마무리 짓고 정치권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 국회 처리까지는 추 부총리가 맡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 때에도 김동연 부총리가 유사한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어서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담당하고, 그 이후에는 정치권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각을 통해 정부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는 안정성과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료와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인사진행을 통해 정책 공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추가 개각에 대한 관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일부 부처는 조만간의 개각에 대비하여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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