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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유정은 주도면밀하게 범행해 심신미약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진술도 자주 달라져 신빙성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유정은 관련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검찰은 지난 6일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앱을 통해 만난 피해자 A씨의 부산 금정구 소재 집을 찾아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남 한 공원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정유정은 가해자로서 어떤 이유에서든 이런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사건은 또래 여성을 희생시키고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과외 앱은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보완하고 개인적인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연이 얼마나 위험하고 예기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외 앱 운영사는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회원 관리 및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며, 또한 사용자들도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할 때 안전에 대한 인식과 주의를 갖도록 해야 한다. 무분별한 약속이나 만남은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에 대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안전한 사회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젊은 여성의 목숨이 끝나고 가해자의 삶도 망가지게 된 이 사건은 우리가 개인의 안전과 삶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비인도적인 범죄는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되어야 할 대상이며, 더 이상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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