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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량수송 가능 철도망 구축 추진

경기 고양시는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량수송이 가능하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개통된 서해선 고양 대곡~부천 소사 구간과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을 통해 경기도 남북 방향 연결과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향상되었다고 고양시는 밝혔다.

고양시는 동서남북 어디든 갈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 등 다양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고양특례시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도시권에서 두 개 이상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철도노선인 광역철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에서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및 경의중앙선 증차,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변경 등 다양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노선에 대한 수요, 경제성, 타당성을 분석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는 식사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운영되며, 버스나 승용차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비해 사업비가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약 1년간 도시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였으며, 지난해 12월 이를 바탕으로 트램 3개 노선에 대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한 3개 노선 중 일산 연장으로 알려진 식사트램이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고양시는 GTX-A, 교외선, 고양은평 등 다양한 노선을 통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적인 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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