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직 경찰이 추락사한 사건 당일 현장엔 사망자 외 최소 15명의 인원이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1일 지난 27일 발생한 경찰 추락사 사건과 관련하여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8명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도주하였다고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이들 8명의 직업이 의사·대기업 직원 등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7명을 포함하여 총 15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집단 마약 투약 정황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전에 경찰은 숨진 A 경관과 함께 있었던 5명 중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2명은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27일 오전 5시께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일행들은 경찰에게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 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A 경장 사망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을 시작하였으며, 8명 이외에도 참석한 인물이 있다고 보고해 조사를 계속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 경장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참석자 여부 파악과 관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