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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미끼로 강도짓한 일당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20대 A씨 등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송치하고 3명은 불구속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거창군의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매칭한 남성 3명을 폭행과 협박을 가하며 2200만원의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성매매 조건을 가장하여 채팅방을 만든 뒤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하여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등장해 "미성년자인 내 동생과 성매매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합의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여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돈을 강탈했다.

범행에 참여한 일당은 고향 선후배 관계에 있는 10대 여성 1명과 성매매한 후 협박한 10대부터 20대의 남성 5명으로 구성되었다. 범행으로 얻은 돈은 유흥비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파악되었다.

피해자들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어 신고하기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례들은 미성년자들의 성적 착취와 관련해 주의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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