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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가 강남구에서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혀 구속영장 신청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약물 운전 혐의로 28세의 남성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자료 및 행적 수사 결과를 종합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운전자는 구속 후 약물 관련 수사를 받게 될 것이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보행자인 20대 여성에게 돌진해 중상을 입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여성은 양쪽 다리 골절과 복부, 머리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를 preson A씨라고 한다면, 그녀는 전치 24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신씨는 체포 직후에 실시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케타민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케타민은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며 진통과 환각 작용이 있어 클럽에서 즐기는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약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건에 대한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약 17시간 만에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현행법상 최대 48시간까지 구금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씨를 석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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