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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국제 과학수사 학술대회 개최, 세계적인 과학수사 전문가 참여

경찰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9회 국제 과학수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과학수사 분야의 최대 규모인 학술대회로, 올해의 주제는 과학수사, 새로운 도약: 지식의 경계를 넘어이다. 이 대회에서는 과학수사 분야의 미래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며, 전 세계 각지의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콧 울튼 미국 마약단속국(DEA) 부국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며, 총 3일간 29차례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DEA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마약범 전 요환을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날은 세계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마약, 유전자, 법의인류학, 현장감식 등 4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석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신종 마약의 추세와 최첨단 마약검사 기법, 신원도용 범죄의 증가와 대응 방안 등 최신 과학수사 동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과학수사와 미래치안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치안 기회와 위기, 디엔에이(DNA) 감식의 미래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법과학 감정 현황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영상분석과 몽타주의 융합 등 법과학 감정의 미래적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진화하는 기술 중심의 현장 과학수사에서는 건설사고, 화재사고, 해양사고 등의 실제 사례를 첨단 기술 적용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법심리, 법의학, 법의인류학, 법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날 특히 이상동기범죄를 묻다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서도 다뤄볼 예정이다.

이번 제9회 국제 과학수사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지의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발전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과학수사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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