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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안동시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헴프 산업 규제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헴프 산업화를 위해 효율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헴프 관련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외 헴프 산업화 현황, 의학적 효용성, 법적 규제사항, 국내 헴프 산업화 방향 등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마가 관할청 허가를 통해 섬유, 종자, 성숙한 줄기와 뿌리를 활용한 재배와 사용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부위는 공무, 학술연구, 의료목적으로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의료목적의 대마 사용이 승인되었으며, 대마 허용 국가는 50여개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마 성분을 활용한 의약품 사용과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약품 수입과 국내 대마 성분의 의약품 제조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의 사용도 같은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대마 성분이지만 환각성이 없어 해외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환각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량이 낮은 대마 재배를 합법화하고 헴프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규제 마약 목록에서 대마를 제외한 태국은 의료용 대마 제품의 사용을 승인하고 개발과 수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은 환각성이 없는 CBD 성분을 식품과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와 안동시, 김형동 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이를 통해 헴프 산업 규제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농식품 분야에서의 헴프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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