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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의 마혜리 역할을 하는 김소연 배우는 주인공 엄마 양희경 (연기: 양희경)의 도움으로 날씬해지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양희경은 마혜리를 뚱뚱한 상태에서 검사로 성공시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의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양희경은 이전에도 SBS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의사인 서혜영의 어머니 역을 맡아 딸이 좋은 남자와 결혼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검사 프린세스’에서는 마혜리를 사법고시를 합격시켜 검사로 성공시키는 데 엄마로서의 애정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희경은 두 드라마에서 연기한 엄마 역할에 대해 차이점을 언급하며 "‘산부인과’에서는 딸 혜영을 결혼시키기 위해 좀 티격태격했지만, 이번 ‘검프’에서는 딸과 함께 명품을 좋아하고 비슷한 취미를 가지며 친한 친구와 다름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특히, 양희경은 최근 마혜리를 지하실에 가둔 뒤 혹독한 운동으로 살을 빼는 장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양희경은 "마혜리는 복잡한 마음으로 자신의 뚱뚱한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엄마로서는 딸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딸이 성공하면 나도 대리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양희경은 드라마 속에서 여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연속으로 맡았지만, 실제로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양희경은 "요즘은 아기를 낳자마자 곧바로 직장 복귀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어려움 속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희경은 "맞벌이를 하고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 성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희경은 "검사 프린세스에서 처음에는 대책 없이 살아가다가 차츰 변해가는 마혜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야기 속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사 프린세스’는 현재 방송 중이며, 양희경과 김소연의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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