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1. 걸 프롬 이파네마: 사랑스러운 이파네마 소녀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히다

가끔씩 나는 이 노래를 몇 번씩 듣곤 한다. "걸 프롬 이파네마"라는 곡이다. 이 노래 속의 젊고 사랑스러운 이파네마 소녀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내 마음이 뭘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고 걸어가며, 주위의 시선에 관심이 없다.

이파네마 소녀는 언제나 무심하게 걸어간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노래하는 사람이 누구이든, 그가 슬퍼하든 기뻐하든, 다른 사람이 듣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녀는 완벽한 타인으로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 그녀의 태양과 같이 매혹적이고 삼바처럼 감기는 상쾌한 자태로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목표다. 이파네마 소녀는 염문의 여지를 주지 않는 완벽한 존재로, 나는 그녀에게 안심감을 느낀다.

이 노래는 많은 가수들이 부르면서 각자의 배역으로 연출해왔다. 그러나 나는 원곡보다 더 많이 알려진 여성 가수들이 부른 버전을 선호한다. 대부분의 가수들은 소녀가 남자에게 무관심한 모습에 만족하거나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가끔은 소녀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하는 화자, 소녀를 보며 애를 태우는 화자, 소녀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화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사실이든 작품이든 어떤 것이든, 우리는 개인적인 감상을 갖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음악이나 작품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엘렌 식수의 강의록 『글쓰기 사다리의 세 칸』과는 이야기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다. 그보다 식수는 "죽은 남성의 죽음은 우리에게 본질적이고 원시적인 경험을, 다른 세계로의 접근권을 주는데, 교훈이나 소란이 반드시 동반되지만 우리 고향의 상실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그것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세상의 끝을 줍니다. 인간이기 위해 우리는 세상의 끝을 경험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우리는 세계를, 한 세계를 잃을 필요가 있고, 세상에 한 세계보다 더 많은 세계가 있음을, 세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