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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 중, 중상자의 건강 상태 위독

강원 평창에서 발생한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그 가운데 중상자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퇴원한 경상자 역시 건강 상태가 불안정하여 다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 주변 폭발 사고 관련 부상자 수는 중상자 2명과 경상자 3명 등 총 5명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상자 중 1명은 매우 위급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중상을 입은 A씨(35)는 사고 당시 주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주차장 앞 도로로 이동한 뒤 폭발로 인해 전신화상을 입었으며, 치료를 위한 수술이 필요한 정도로 위급한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고 후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중상자인 B씨(62)는 평창 장평에서 진부 방향으로 차로 이동 중 차량 엔진이 정지되어 하차한 후 폭발로 인해 전신화상을 입었습니다. B씨 역시 강릉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서울 성동구의 한 병원으로 재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경상자 3명 중 C씨(57)는 B씨와 동일한 방향으로 차를 운행 중 정차한 뒤 차 문을 열고 나오다가 사고를 당해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C씨는 평창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지만, 건강 상태가 다시 불안정하여 원주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무인텔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강릉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습니다.

경찰,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경찰은 인재(사람에 의해 발생한 재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가 발생한 가스업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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