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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라, 우린 모두 대체될 것이다(REJOICE WE WILL BE REPLACED)

가수가 만든 컬트패션 브랜드 신드롬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일 신드롬즈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아울렛 대림창고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이날 열린 VIP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4일부터는 무신사의 한정 발매 서비스 무신사 드롭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드롬즈는 공상과학(SF) 컬쳐 코드를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유명세에 기댄 기존의 유명인들의 패션 브랜드와는 달리 SF와 인공지능(AI)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신드롬즈가 처음 선보이는 의류 컬렉션의 테마는 기뻐하라, 우린 모두 대체될 것이다(REJOICE WE WILL BE REPLACED)입니다. AI가 인간의 몸을 갖고 성장해 나간다면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신인류가 될 것이라는 상상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에 맞게 신드롬즈의 옷을 입은 휴머노이드(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도 선보였습니다. 신드롬즈의 대표 캐릭터인 더미 로봇을 실사로 만든 휴머노이드는 AI를 탑재해 사람과 직접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신드롬즈는 휴머노이드 제작을 위해 로보틱스 기업 만드로와 AI 음성 기업 휴멜로와 협업했습니다. 이 세 기업은 모두 퓨처플레이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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