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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발생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인도를 덮쳐 행인에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이번 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될 예정이다.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 중인 A씨가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돌진해 다치게 했다.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 골절과 머리, 배 등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마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17시간 만에 석방했다. 경찰은 A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겠다고 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에 대한 비판이 진해졌다. 지난 6일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빡친변호사에서 경찰에 대한 비판을 했다. 마약 양성 반응이 있는 경우고 고작 20대가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몸에 문신을 한 것뿐인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강남경찰서의 제정신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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