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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운전자가 석방된 것을 두고 한 현직 변호사가 경찰과 운전자의 변호인을 비판했다.

한 변호사는 규제단속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며, 뉴스 기사와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을 토대로 의견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발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고작 20대가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온몸에 문신을 두르고 있으며, 피해자는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을 당했는데도, 대형 로펌이 신원보증을 해줬다고 그걸 받아준다는 게 경찰의 결정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나도 변호사지만 어떤 변호사들이 돈이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저런 인간에게 신원보증까지 제공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결국 이런 일로 인해 변호사들은 욕을 먹게 된다"며, "석방이 대수가 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피의자가 구속 수사를 받는 것과 불구속 수사를 받는 것은 사실상 큰 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불구속 수사를 하는 것으로부터 저 남성이 돈을 어떻게 모았고, 고작 20대에 6억원짜리 차를 소유하게 된 것인지, 그 돈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병원에서는 정상적으로 케타민 주사를 맞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핵심적인 이슈들은 현저히 더해지지 않을 것"이며, "마약 양성 반응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하고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뉴스를 보며 정말로 무슨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세금을 잘 내고, 법을 지키며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운전자의 피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당국의 수사 결과와 법적 조치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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