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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의 발인식이 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 11일 엄수되었다. 4일 별세한 현미는 오전 9시부터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영결식과 발인식에는 현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과 가수 노사연을 비롯하여 수많은 가요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차분하고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영결식은 오전 9시 30분에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와 함께 현미를 추모하며 시작되었고, 이어서 가수 협회장인 이지연의 조사 낭독, 가수 협회 이사인 가수 박상민과 후배 알리의 추도사가 진행되었다. 이들은 고인의 마지막을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조사를 맡은 이지연 협회장은 "수십 년 동안 노래처럼 떠나가셨다. 선배님의 호탕한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신뢰하기 어렵다"며, "선배님은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오르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열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세월이 흘러도 항상 현역으로 남아계셨다"고 전했다.

추도사에서 박상민은 "가요계에 남긴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며, "고인은 압도적인 성량과 예술성,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진짜 후배들이 따라갈 수 없는 스타였고, 대스타이자 닮고 싶은 선배였다"고 말했다.

또한 박상민은 "고인은 유명한 가수로서 멋진 면도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어머니들의 아픔과 고난을 겪으신 분이었다"고 언급했다.

고 현미는 그 동안의 활동으로 가요계에 큰 업적을 남기고, 많은 사랑과 추억을 안겨주었다. 그녀의 발인식은 가족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그녀의 음악과 인간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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