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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선배 이효리의 비밀을 폭로하며 이들의 동료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윤하는 이효리에 대해 폭로한 내용을 전했다.

이효리는 윤하와의 활동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음악 성향이 달라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윤하는 이에 대해 "저는 선배님(이효리)과 마주친 강렬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조금 불안해하며 언제 마주쳤는지 물었고, 윤하는 "2008년 유고걸 때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선배님이 세면대에서 머리를 비누로 박박 감고 계셨다"고 폭로했다. 윤하는 자신이 핑클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이효리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효리는 한쪽 눈을 감고 "머리를 감는데 뭘 대단하다"고 말해 화장실에서의 강렬한 기억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웃음을 터뜨리며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윤하는 이에 대해 "그게 너무 멋있었다. 소탈하고"라고 반응했다. 윤하는 방송국에서 머리를 감지 않았지만 이효리가 시키면 언제든지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나는 방송국에서 주로 머리를 많이 감았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리허설 때 모자를 쓰게 되기 때문에 머리가 눌리니까 그래서 리허설이 끝나고 머리를 감아보곤 했어요"라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폭로로 인해 윤하와 이효리의 동료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났고, 이를 통해 두 가수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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