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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방문한 가운데 이들의 인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언니인 노사봉 씨는 지난해 대선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지지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17일에는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가 윤 교수의 장례식장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했다. 이는 전날인 윤 교수의 별세 이틀 전인 오후 3시37분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노사봉 씨는 지난해 3월에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윤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 방문해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한 적이 있었다. 그날에는 가수 김흥국 씨도 함께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사봉 씨와 가수 김흥국 씨를 포함하여 15일부터 정치 및 학계 관련 인사들이 윤 교수의 빈소를 찾았는데, 이 자매들이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빈소를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윤 교수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 정부 인사, 경제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씨와 원내대표인 윤재옥씨, 그리고 여당 주요 인사인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이 방문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등 일부 야권 인사들도 조문을 보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들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인 이정식씨, 금융위원장인 김주현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인 이창양씨, 여성가족부 장관인 김현숙씨, 환경부 장관인 한화진씨, 공정거래위원장인 한기정씨 등이 조문을 보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회장인 이재용씨, 현대차그룹 회장인 정의선씨, LG그룹 회장인 구광모씨, 롯데그룹 회장인 신동빈씨가 조문을 했다. 또한 HD현대 회장인 권오갑씨, GS그룹 회장인 허태수씨, 한화그룹 부회장인 김동관씨, 효성그룹 부회장인 조현상씨, 그리고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인 김범수씨 역시 빈소를 찾았다.

전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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