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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계휴가, 동해안으로 승용차로 향하는 사람들 가장 많아"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 여름 7월 말에서 8월 초 시기에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휴가지 출발 일자로 7월 29일부터 8월 4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19.3%로 가장 많았고, 8월 19일 이후를 선택한 응답자가 16.6%, 7월 22일부터 28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11.5%로 뒤를 이었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이 24.2%로 가장 높았으며,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으로는 84.7%의 응답자가 승용차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 등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휴가 여행을 위해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약 1억121만명의 휴가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1일 평균 460만명의 이동 인원은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도 1일 평균 523만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로 개통과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혼잡도로를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전광판, 인터넷, 모바일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가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쉼터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게다가 고속버스와 KTX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확대하고, 교통 안전을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계휴가철을 맞아, 국토부의 특별 교통 대책을 통해 원활한 휴가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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