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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국회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과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정책에 대해 질의하였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4대강 보 처리에 대한 의견 충돌이 크게 이루어졌고, 여당 의원들은 이를 방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정쟁보다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환경 문제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의 자가측정 부실, 영주댐 녹조 발생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급, 생분해성 거름망 상품 판매 안내 미흡,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배출 관련 과징금 감면, 가습기살균 필터의 독성물질 검출 등 다양한 문제들도 다뤄졌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국정감사 진행 상황을 균형적으로 조율하며 윤석열 정부의 이권 카르텔 혁파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도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관련 기관의 진솔한 답변을 요구하여 국정감사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로부터 대산공장 폐수 방류사건에 대해 사과를 이끌어냈다. 임 의원은 "현대오일뱅크는 폐수 불법 방류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바 있다. 그러므로 사과와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회에서의 국정감사가 국민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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